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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세컨 비자 사기 를 당했어요 ㅠㅠ

요즘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한인사이트에서는 가끔씩 세컨 비자 사기 판매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안전하다,텍스환급 가능,100%후불가능’ 등의 문구를 써서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세컨비자는 연장하고 싶지만 88일동안 농장일을 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망설이는 워홀러들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

안전하게 세컨비자 100%보장 과연 그게 가능할까? 물론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이고 만약에 이런 방법을 통해서 세컨비자 거절당한 후 해당 업체를 사기죄로 고소가 가능할까? ​ 당연히 불가능 하다. 돈은 지불했고 원하는 세컨비자는 따지 못했고 심하면 강제추방까지 당할 수 있는 상황,억울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자신도 비자로 사기를 치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세컨비자 구입은 엄연한 불법! 범죄행위이다! ​

세컨비자가 적발 됐을 경우?

세컨비자가 불법임이 적발 된 경우 그러면 만약 세컨비자 구입을 통해 비자 신청을 하려다 이민성에 적발됐을 경우 어떻게 될까?

비자법에 의하면 적발 시 형사처벌 및 3년간 모든 비자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세컨비자 승인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간단한 여행비자를 포함한 모든 비자가 발급이 매우 힘들어 질 수 있다. 한마디로 호주에서 추방 당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이렇게 한국인들의 많은 세컨비자사기 적발이 지속되면 현재 비자 1등급 국가인 한국 자체의 등급이 낮아질 수도 있다. 나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

실제로 한창 이런 사기로 인해 세컨비자 취소가 많이 이루어졌을 당시 이민성에서는 세컨비자 심사 요건을 까다롭게 변경했다. 내가 편하자고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까지 피해를 주는 일, 과연 옳은 일일까? ​

세컨 비자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세컨 비자 사기 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사기 수법은 다양하다. 세컨폼을 합성하거나 위장페이슬립을 만들어주거나 실제로 나대신 일할 사람을 고용해주기도 한다. 심한 경우 세컨비자 신청을 해주겠다고하고 이민성의 정보를 빼낸 뒤 개인정보를 이용해 비자 판매,대행 등의 불법을 저지르기도 한다. 결국 이민성에서 조사가 나왔을 때 내가 불법브로커처럼 둔갑되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

사기를 피하는 방법? 정말 쉽다 위의 수법이 모두 불법이라는 것 거짓말을 하는 짓이라는 것은 비자법을 하나도 모르더라도 알 수 있는 정말 쉬운 사실이다. 따라서 사기를 당한 후 “제가 법을 잘 몰라서 불법인지 몰랐어요” 라는 말은 말도 안되는 변명이다. 모두가 당연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그리고 아직까지도 세컨비자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사는 사람들이,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정말 호주에서의 이민, 삶을 앞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마찬가지로 “난 호주 갈일 없어”라고 생각해서 불법비자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남은 긴 인생에서 정말 호주로 갈 일이 생기지 않을지, 왜 국내 회사에서 채용 시 왜 ‘해외 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를 채용조건으로 내세우는지 한번 더 깊게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